ㆍ탐방 목적 : 일제감정기 시대, 희생당한 분들의 심정을 회상하며 오늘 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느껴 중요성을 인식한다. 그리고 *SNS을 통해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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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다녀왔다. 제6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한 세계연대집회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과 청년들이 많았다.


송양초등학교 학생들의 <바위처럼> <평화의 세상> 여는 공연에 이어 기림일 영상과 윤미향 대표의 경과보고가 진행되었다. 이후 이화여고 주먹도끼의 <나는 나비> 공연에 이어 연대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연대발언에는 이용수 할머니가 직접 무대 앞으로 나오셨다. 우리 팀원 중에 평화나비를 활동 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무대 앞에서 할머니가 나오셔서 발언은 하신 적은 처음이라며 신기해 하셨다. 발언이 끝나고 나는 말했다. "그래도 할머니는 행복하시겠다... 이렇게라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관심을 갖고 알리려고 하니까..." 옆에 있는 팀원들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공감을 했다. 

평생의 상처가 되었는데 그 상처가 얼마나 답답하고 화가날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할머니들의 마음이 다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응원 해주고 알아봐주는 국민이 있기에 어느 정도는 나아질 것이라고 할머니의 발언과 

현장에 열기로 인해 느끼게 됐다.

이후에는 북이라크 야지디 생존자 Salwa Khlaf Rasho (살와 클라프 라쇼), 일본 환경인권평화포럼 후지모토 야스나리, 재일한국청년동맹 안채향, 이화여고 주먹도끼 이나연, 백양초 박지유, 작심하다 정보람 선생님, 마리몬드 마리크루 신유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박옥주 수석부위원장님이 함께 했다.


일본 환경인권평화포럼에 온 "후지모토 야스나리" 씨는 "대한민국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에 성공한 민주주의 모습처럼 우리 일본도 아베정권에 다행하여 탄핵으로 이끌기 위해 모습을 본받아 노력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우리의 모습을 본 받는다는 점... 그리고 성노예제 피해자 분의 문제를 공감하고 함께한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꼈다.


집회가 끝나갈 때 쯤 우리는 집회에 참가한 청년들을 인터뷰 하고 싶었다. 우리 팀원 중에 집회에 오늘 참여한 아는 친구가 있다 하길레 인터뷰에 응해 줄 수 있는지 물어 봐달라해서 물어보았고 결국에는 허락이 되었다. 어떻게 할까 했는데 다행히었다.


인터뷰를 하기로 한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 냉면집으로 가자고 했다.
그러나 지나가다가 냉면집을 발견했지만 문을 닫았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버거킹 집으로 갔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친구는 "위안부 문제(성노예제 피해자) 분의 문제를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그러한 노력은 미비하고 관심을 갖는 국회의원이 적으니까 안타깝다." "그 과거들이 반복되지 않고 우리 시대에 끝났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현재 선거제도의 문제점, 정당의 모습, 현재 대한민국의 세계정세 등등의 이야기들도 나왔다. 인터뷰만 간단히 하고 끝날 줄 알았으나 우리들의 이야기 꼬리는 점점 더 길어졌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마치고 나와 아쉽게 친구들과 헤어졌다. 서로의 공감대가 맞아서 그런지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인사를 나눈 뒤 헤어졌다.


헤어진 우리는 탑골공원에 갔다. 탑골공원은 3.1운동의 근원지로 현재에도 그 흔적들을 보존 해 놓았다. 우리는 3.1 운동 기념탑, 3.1 운동 벽화를 보았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3.1 운동이 근원지인 탑골공원에 가니 그 당시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 속의 벽화는 그 당시의 조국을 향한 절실한 마음이 느껴졌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된 이유에는 조국을 향한 학생들의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멈추지 않고 각자 속한 고향으로 내려가 운동을 주도하였다. 이 마음이 오늘 날에도 학생들에 의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랬다.


다음으로는 `서울역사박물관`에 갔다. 서울역사박물관에 간 이유는 개항ㆍ대한제국기부터 일제감정기 국민들의 조국을 위한 흔적과 삶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의 희생의 흔적을 연대기로 보고 싶었다. 당시의 태극기, 3.1운동과 6.10 만세운동이 왜 일어났는지를보았다. 1944년에는 조선인 학병 입영개시, 전면징용 실시, 전국적으로 징병검사 실시, 여자정신대 근로령 공포, 미곡강제공출제(할당제)실시가 이어졌다. 조국이 힘을 잃으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팀원들도 하나하나 자세히 둘러보는 모습에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