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절친과 그 대학(전남대, 목포대, 한밭대) 친구들로 이뤄진` <청시민> 모둠이 지난 2017년 8월 12~13일, 8월 19~20일 이렇게 주말을 이용하여 광주와 부산의 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을 탐방하고 돌아왔습니다.



"대학에서 시작된 민주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대학교를 중심으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주위의 가까운 곳에 있는 역사를 먼저 만나고, 인터뷰를 통해 현재 대학생들의 민주화 의식과 이념"을 알아보겠다고 탐방 포부를 밝혔는데요.



광주 오월 인권길 `횃불코스`를 따라 탐방하면서는 손목에 붉은 리본을 감아 횃불을 상징화하는 사진들을 찍기도 했구요.



오월길 `희생코스`는 추모의 의미를 담아 국화꽃을 들고 방문지마다 추모를 하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많은 탐방단원들이 부산대학교를 정말 힘들게 힘들게 다녔는데 최근 2015년에 총장 직선제를 지켜야 한다며 투신하셨던 故 고현철 교수의 추모비를 비롯하여 언덕길 곳곳에서 만난 민주화운동의 흔적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