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은
해방 이후 분단문학의 거성 ‘소설 태백산맥’의 취재과정부터, 집필, 완간에 이르기까지의 탄생과정과 조정래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닌다.
첫째, 작가 및 작품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전시에 기여한다.
둘째, 작품에 투영된 조정래의 치열한 작가정신을 기린다.
셋째,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의 아픔과 벌교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넷째, 우리 민족이 겪은 분단의 아픔과 벌교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다섯째, 지역민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여 지역의 문화관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 문학이 여기까지 이르기 위해 해방 40년의 기간이 필요하였다(김윤식)”라는 찬사를 얻을 만큼 우리 민족의 치열했던 역사와 민족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소설 태백산맥’은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한국문학의 고전이며, 이 문학관 또한 그 맡은 바 소임을 이어나갈 것이다. (문학관 1층 전시실에 기재된 내용)
◦ 『태백산맥』을 둘러싸고 ‘이적성 논란’으로 인해 우익단체들의 소송과 재판이 수차례 있었음
- <대한민국의 정통성 허무는 소설태백산맥공원 조성>(2002년 8월 6일 「자유시민연대」가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 일부)
“8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는 기간 대학가에서 좌익운동권의 필수교재로 쓰일 정도로 우리 사회에 끼친 악영향이 매우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